英 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재표결 희망"

김정한 기자 2019. 3. 2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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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미 두 차례 부결된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서 재표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나는 (하원) 전체 동료 의원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며 "브렉시트를 보장하는 이곳에서 표결을 다시 실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을 승인할 경우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5월22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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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안 승인을 전제로 브렉시트를 5월22일까지 연기한다는 EU의 제안을 수락하고, 브렉시트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지만 의회가 또다시 합의안을 거부하면 노딜 브렉시트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미 두 차례 부결된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서 재표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나는 (하원) 전체 동료 의원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며 "브렉시트를 보장하는 이곳에서 표결을 다시 실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을 승인할 경우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5월22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그렇지 않으면 영국은 4월12일까지 대안을 제시하거나 합의 없이 EU를 떠나야 한다.

앞서 메이 총리는 현재로선 3차 투표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의회에 말했다.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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