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안주 찍어먹는 마요네스 담백한 소이마요 선보여

김수진 객원기자 입력 2019. 3.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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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뚜기의 신제품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주)오뚜기 제공

대한민국 1등 마요네스 기업 (주)오뚜기(이하 오뚜기)가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에 이어 지난 1월엔 '에그 프리' 마요네스인 '담백한 소이마요'를 선보였다.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는 맥주와 함께 즐기는 호프집의 비법 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오뚜기 마요네스 특유의 고소함은 살리고 짭짤한 간장과 매콤한 청양고추의 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먹태와 마른오징어, 쥐포와 같은 마른안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담백한 소이마요'는 최근 국내 채식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마요네스로 오뚜기 마요네스 제품 중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첫 제품이다. 계란 대신 콩을 사용한 '에그 프리'로 콩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담백한 소이마요'는 일반적인 마요네스에 사용되는 계란 노른자 대신 대두를 사용해 콜레스테롤이 없다"면서 "비건 채식주의자는 물론 다이어트, 순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뚜기 마요네스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기름의 함량을 기존 제품의 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 콜레스테롤은 없애면서 고소함을 살린 '논콜마요', 고급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 '올리브유 마요네스', 매콤한 와사비를 넣은 '와사비 마요네스' 등이 있다.

지난 1972년 출시된 오뚜기 마요네스는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섭취가 많아질 것을 예측해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탄생했다. 마요네스는 다른 제품에 비해 직사광선, 온도에 따른 변화와 수송으로 인한 진동, 보관 방법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민감한 제품이지만 오뚜기는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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