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코너 맥그리거, "알도, 할로웨이, 포이리에, 누구와 싸워도 좋다"

이주상 2019. 3.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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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가 다급해진 모양이다.

맥그리거는 최근 인터넷 매체 'BJPenn' 과의 인터뷰에서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더스틴 포이리에 모두 좋다.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KO나 일방적인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면 그 선수와 재대결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 났거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면 재대결을 할 필요가 있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가 그렇다. 선수는 물론 팬들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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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다급해진 모양이다. 맥그리거는 최근 인터넷 매체 ‘BJPenn’ 과의 인터뷰에서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더스틴 포이리에 모두 좋다.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아니면 싸우지 않겠다’라는 말에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맥그리거는 “KO나 일방적인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면 그 선수와 재대결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 났거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면 재대결을 할 필요가 있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가 그렇다. 선수는 물론 팬들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2013년 할로웨이에게 판정승을, 포이리에에게는 2014년에 TKO로 이겼다. 알도는 2014년에 맞붙어 1라운드 13초 만에 KO로 승리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맥그리거의 존재감을 세상을 알린 경기로 유명하다.

맥그리거가 만든 룰(?)에 알도는 해당되지 않지만 맥그리거는 “알도는 지난 두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알도도 후보다”라며 추켜세웠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오는 4월에 열리는 UFC 236에서 맞붙는다.

맥그리거의 후퇴전략은 하빕의 ‘무응답’이 원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메이웨더와 하빕에게 연속으로 패배해 주가도 하락한 상황. 알도, 할로웨이, 포이리에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존재감을 확인시킨 후 정상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맥그리거의 계획(?)대로라면 7월에 열리는 UFC 239에서 할로웨이-포이리에 승자와, 연말에 하빕과 대결하는 것이다. UFC 입장에서도 굳이 반대할 필요가 없는 대진표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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