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호투' 베탄코트·양의지 '홈런'..'新 NC맨' 승리 합작

창원=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입력 2019. 3. 23. 16:48 수정 2019. 3.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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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019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새 얼굴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신축 구장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에디 버틀러의 호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베탄코트는 1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2019시즌 KBO리그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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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버틀러, 7⅓이닝 무실점 호투
베탄코트-양의지, 백투백 홈런으로 대승 견인
23일 경남 창원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4회 말 2사 만루 상황 NC 5번 양의지가 타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새 얼굴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신축 구장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에디 버틀러의 호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새 구장에서 새 얼굴들이 합작한 승리다.

NC는 2018시즌을 마치고 투수 왕웨이중, 로건 베렛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버틀러와 드루 루친스키르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외국인 타자도 바꿨다. 제비어 스크럭스와 작별하고 포수를 비롯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탄코트를 데려왔다.

FA 시장에서도 대어를 낚았다. 국내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를 총액 125억원(계약금 60억원·연봉 65억원)에 품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NC맨이 된 이들은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 (사진=연합뉴스)
버틀러는 7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삼성 타선에 안타 단 3개만 내줬다.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은 3개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고 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선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베탄코트와 양의지가 힘을 냈다.

베탄코트는 1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2019시즌 KBO리그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성적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기대 이상의 맹활약이다.

양의지의 방망이도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베탄코트의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덱 맥과이어의 148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투수 리드도 좋았다. 땅볼 유도가 좋은 버틀러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삼성 타선을 잠재우는 데 일조했다.

새로운 구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NC. 새 얼굴들의 맹활약에 출발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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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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