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벤져스' 폼 클레멘티에프, 정병길 감독 TV 시리즈 '악녀' 주연 유력

유수경 2019. 3. 23.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에 출연한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정병길 감독의 '악녀' TV 시리즈 주연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23일 오후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영화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은 이날 미국에서 폼 클레멘티에프를 만나 작품 출연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까지 사로잡은 그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애프터번(Afterburn)'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병길 감독이 폼 클레멘티에프와 만나 ‘악녀’ 출연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에 출연한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정병길 감독의 '악녀' TV 시리즈 주연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23일 오후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영화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은 이날 미국에서 폼 클레멘티에프를 만나 작품 출연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정병길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긍정적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맨티스 역으로 전세계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내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도 출연한다. 지난해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내한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프랑스 영화 '이지 웨이'로 데뷔한 그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프랑스 배우다. 2013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신비롭고 동양적인 외모와 파워풀한 액션 연기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벤져스3’ 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폼 클레멘티에프. 디즈니 제공

지난 2017년 국내에서 개봉한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옥빈과 신하균, 김서형 등이 열연했다.

정병길 감독은 미국에서 '악녀' TV 시리즈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할 예정이다.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콘텐츠판다 측은 "정병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액션 감독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악녀'를 세계적인 시리즈로 확장시키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병길 감독은 데뷔작 '우린 액션배우다'를 통해 제27회 밴쿠버국제영화제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정재영,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내가 살인범이다'로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 상을 수상했다.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까지 사로잡은 그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애프터번(Afterburn)'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