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 인정할 때"

정준형 기자 입력 2019. 3.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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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점령하고 있는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 52년이 지난 상황에서 미국이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할 것을 미국에 요구해왔으며, 재작년 미국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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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점령하고 있는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 52년이 지난 상황에서 미국이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6일 전쟁'으로 불리는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골란 고원을 차지했으며, 1981년 국제사회의 승인 없이 이를 병합했습니다.

골란 고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다음 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려하는 것은 미국 정책의 급격한 변화이자, 재선에 나선 네타냐후 총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검찰은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를 포함한 부패혐의로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할 것을 미국에 요구해왔으며, 재작년 미국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 회장은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은 전쟁으로 인한 영토 취득을 배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면서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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