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세영, 23년차 배우의 노력과 겸손 [MK★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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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실력에 비해 겸손함이 넘친다.
꾸준히 잘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낮추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 이세영이 말이다.
이세영 말처럼 영화보다 멜로가 주축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에게 '왕이 된 남자'가 자신에게 어떤 드라마인 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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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연기 실력에 비해 겸손함이 넘친다. 꾸준히 잘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낮추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 이세영이 말이다.
이세영은 지난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중전 유소운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완벽한 연기로 이세영은 마지막회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세영 말처럼 영화보다 멜로가 주축이 됐다. 이러한 부분이 리메이크작임에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영화 결말과 달랐다.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다. 하선(여진구 분)이 소운에게 은장도를 준 것 때문에 약간 다른 의견들도 있지만. 근데 하선이 두 번이나 죽으려고 했던 걸 막았다. 이젠 스스로 헤아리지 않겠다는 생각에 은장도를 돌려준거라고 생각한다. 소은이는 작은 희망만 줘서 믿음을 주는 인물이다. 그래서 하선이를 기다렸을 거고,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기다린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만나 해피엔딩을 그렸다.”
“사실 리허설 할 때까지 (본래 성격처럼)그런 게 있었지만 한복을 입고 머리에 장신구를 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왔다. 옷이 날개였고, 자리가 사람을 만들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환경이 도와줬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전하, 신첩 퇴청하겠습니다’ 이런 말투를 썼다.(웃음)”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끝까지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호평을 받았음에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했다. “그래야 더 배울 것도 많고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은 것 같다. (여)진구 씨나 (김)상경 선배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여)진구가 ‘타고 났소’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정말 타고난 것 같다. 연구하고 그런 건 분명한데 그래도 너무 잘하니까, 보면서 ‘대단하다. 타고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노력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에게 ‘왕이 된 남자’가 자신에게 어떤 드라마인 지를 물었다. “매 순간이 꽃 같았다. 현장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소운이로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캐릭터가 완벽하고 사랑스러워서 작가님에게도 감사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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