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사과문 "윤총경, 충고해주는 형일뿐"..청탁·성매매 의혹 전면 부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입력 2019. 3. 20. 20:16 수정 2019. 3.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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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클럽 버닝썬 지분의 20%를 보유한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MBC '뉴스데스크'에 사과문을 보냈다.

유인석 대표는 문제의 단체 채팅방 속 '경찰총장'에 해당되는 윤 총경에 대해 "몽키뮤지엄 단속 당시, 진행될 상황을 전혀 몰랐던 저희들을 보고 저의 지인이 윤모 총경에게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질의했던 것이 전부였다. 윤모 총경은 '그런 식으로 영업하면 안된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어 신뢰를 갖고 친분을 쌓게 된 것이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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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인석 사과문 “윤총경, 충고해주는 형일뿐”…청탁·성매매 의혹 전면 부인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클럽 버닝썬 지분의 20%를 보유한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MBC '뉴스데스크'에 사과문을 보냈다.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단독 보도를 통해 유인석 대표가 보낸 사과문을 공개했다.

유인석 대표는 문제의 단체 채팅방 속 ‘경찰총장’에 해당되는 윤 총경에 대해 “몽키뮤지엄 단속 당시, 진행될 상황을 전혀 몰랐던 저희들을 보고 저의 지인이 윤모 총경에게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질의했던 것이 전부였다. 윤모 총경은 '그런 식으로 영업하면 안된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어 신뢰를 갖고 친분을 쌓게 된 것이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윤 모 총경을 형으로 따르면서 식사도 함께 하고 몇 차례 골프도 함께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전부”라며 “훌륭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준 분께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총장' 언급을 하며 마치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 듯이 카카오톡상에서 말했다"며 "저와 제 지인들의 수준이 그 정도 뿐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선 "2016년 2월 (최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을 당시)에는 윤 총경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강조, 가수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진 대화에 대해서도 “농담 또는 허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유인석 대표는 가수 승리와 함께 성접대 알선, 경찰 청탁,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사건 관련 청탁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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