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나경원 '반민특위 국민분열' 발언 비판.."화해란 정의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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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발언을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가가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파이앙 살비올리 UN특별보고관 발언에 동의하며 "통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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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발언을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가가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파이앙 살비올리 UN특별보고관 발언에 동의하며 "통렬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 말을 듣고 통렬했다"며 "화해란 가해자와 화해를 한다는게 아니라 피해자에게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는 말씀도 무겁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전일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들이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발언을 막을 순 없지만 국가가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떤 식의 분열이냐고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살비올리 특별보고관은 "화해는 가해자와 화해를 한다는 게 아니라 국가 신뢰를 회복한다는 의미로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실현돼야 하고 사실이 밝혀지고 배상이 있어야 신뢰가 회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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