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꾸는 정원' 조성 붐.. 과일 나무 종류·심는 방법 소개

김서연 2019. 3.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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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최근 생활 정원 소재로 '가꾸는 정원'이 주목받으면서 주택 정원이나, 도로 주변 등에 심을 수 있는 과일나무의 종류를 심는 방법을 20일 소개했다.

용도나 장소에 따라 울타리용, 벽면장식용, 분화재배용으로 나눠 심을 수 있다.

이 과일나무들은 나무 판매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과일나무 수요가 점차 늘면 도시민들이 바로 심고 가꿀 수 있는 규격의 묘목 생산도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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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활용 방법에 따라 활용 가능한 유실수 특성 및 종류

농촌진흥청은 최근 생활 정원 소재로 '가꾸는 정원'이 주목받으면서 주택 정원이나, 도로 주변 등에 심을 수 있는 과일나무의 종류를 심는 방법을 20일 소개했다.

용도나 장소에 따라 울타리용, 벽면장식용, 분화재배용으로 나눠 심을 수 있다.

울타리용은 도로 주변이나 주택단지에 가림막 또는 경계 구분에 사용한다. 가지분화가 잘 되는 관목성이나 야생종이 좋다.

접목(나무 접붙임) 1년생 앵두나무와 꽃사과나무, 삽목(꺾꽂이) 2년생 보리수나무를 20~30cm 간격으로 일렬로 심으면 그 해에 생울타리로 열매를 볼 수 있다.

벽면 장식용은 '에스펠리어'라고도 하며, 건물에 나무 심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벽면에 심어 연출한다.

곁눈 분화가 많고 가지가 잘 자라는 것이 좋다. 농진청이 개발한 작은 사과 '루비에스'나 서양자두류,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캠벨얼리' 포도나 야생 머루 등이 좋다.

정원 관련 산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수평으로 유인하기 쉽게 가지를 만든 에스펠리어 묘목이 유통되고 있다.

분화재배용은 좁은 정원에서 작게 키우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화분에 재배할 수 있어야 한다. 직경 30~50cm 화분에서 키우면 꽃나무 못지않게 아름다운 잎과 열매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병충해 피해가 적은 러시안올리브, 아로니아, 무늬유자를 많이 기른다. 가지가 옆으로 많이 자라지 않으며, 열매가 원가지에 열리는 주상형사과(기둥사과)도 추천한다. 이 과일나무들은 나무 판매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과일나무 수요가 점차 늘면 도시민들이 바로 심고 가꿀 수 있는 규격의 묘목 생산도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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