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쫓는 삼성.."없어서 못 팔아" 무선이어폰 승자는

정윤형 기자 입력 2019. 3.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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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선 없이 귀에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선 이어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애플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애플은 스마트폰 신제품에 유선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을 없앴습니다.

대신 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을 공개했습니다.

초기에는 디자인 탓에 혹평을 받았지만 점차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느껴 호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원 / 인천시 서구 당하동 : 선이 없다보니까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선이) 걸릴 일이 없어서 편하고요. 운동할 때 편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3500만 대가 판매돼 전체 무선이어폰 판매량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의 독주에 최근 삼성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삼성이 공개한 제품은 지난 8일 국내 출시 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애플이 새로운 무선이어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삼성과의 전면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전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은 내년이면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우진 / 롯데하이마트 모바일팀장 : 갈수록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무선이어폰 배터리나 음질이 개선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편리함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품이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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