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고래 뱃속서 플라스틱 쓰레기 40kg 발견
조수현 입력 2019. 3. 19. 13:27
필리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래의 뱃속에서 4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길이 4.6m, 무게 500㎏가량인 이 고래는 지난 15일 밤 필리핀 남부 콤포스텔라밸리주 마비니시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래를 해부한 해양생물학자 대럴 블래츌리 박사는 "뱃속에서 쌀 포대 16개와 농장에서 쓰는 마대 4개, 쇼핑백 등 40㎏의 갖가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며 SNS를 통해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블래츌리 박사는 고래가 소화할 수 없는 큰 플라스틱 조각이 장에 남아 있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고 기력을 잃게 되면서 생명이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YTN 화제의 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그는 누구인가?MBC, 윤지오씨에 '장자연 명단' 실명 요구 논란 "교사가 술취해 안고 싶다고"…부산 모 여고 '미투'충치 14개 뽑은 2살 아이 사망…과잉 치료 논란승리, 사건 휘말린 후 처음으로 SNS에서 지운 사진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그는 누구인가?MBC, 윤지오씨에 '장자연 명단' 실명 요구 논란 "교사가 술취해 안고 싶다고"…부산 모 여고 '미투'충치 14개 뽑은 2살 아이 사망…과잉 치료 논란승리, 사건 휘말린 후 처음으로 SNS에서 지운 사진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