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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미숙·송선미, 진실 밝혀 달라"


입력 2019.03.18 16:48 수정 2019.03.18 16:49        이한철 기자
장자연 문건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이미숙, 송선미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자연 문건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이미숙, 송선미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8일 디스패치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배우 이미숙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15일 ‘이상호의 고발뉴스’에 출연해 이미숙, 송선미를 향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영상은 ‘장자연 단순 자살 아냐, 이미숙 선배님 진실을 말해주세요’라는 제목이 달려 주목을 받았다.

윤지오는 “언니의 부검도 안 했고, 발견된 건 유서가 아니라 문건이었다”면서 “유서는 단 한 장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진실의 키는 이미숙이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윤지오는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윤지오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당시 같은 소속사 선배 배우였던 이미숙, 송선미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지오의 발언이 보도됐지만 큰 관심을 모으진 못했다. 하지만 디스패치 보도로 윤지오의 발언에도 힘이 실렸다. 관심이 이미숙과 송선미의 반응에 쏠리고 있다.

한편,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미숙은 2009년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장자연이 사망한 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당시 작성된 조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진술서에서 이미숙은 “장자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장자연이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이미숙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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