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3천만원 챙긴 20대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짜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자 2명을 속여 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검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하면 국내에서 이들을 직접 만나 금감원 직원이라며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짜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자 2명을 속여 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검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하면 국내에서 이들을 직접 만나 금감원 직원이라며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인책은 "계좌가 도용됐다"며 "금감원 직원을 보낼 테니 서류에 서명한 뒤 현금을 주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돈을 직접 받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전체 범행에서 피고인의 역할 비중이 적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초범으로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son@yna.co.kr
- ☞ 경찰 "승리 상습 불법도박ㆍ외국서도 성매매 알선?"
- ☞ '정준영 황금폰', 세월호ㆍ노승일과 무슨 관계길래…
- ☞ 부부에게 동시에 치매가 찾아온다면···
- ☞ 친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하는 말…"여친을 성추행"
- ☞ "합격률 60% 이상으로 해달라" 정부에 대놓고 요구
- ☞ 이희진 부모 피살 의문점…용의자 다수ㆍ시신 발견현장
- ☞ "선수 출신이 우리 동호회에 왔다고 좋아했는데…"
- ☞ 여성 속옷만 골라 훔치고 범행 현장서 성적행위
- ☞ 집으로 찾아온 여동생 성폭행범 폭행한 오빠 처벌은?
- ☞ 교회서 여중생에 폭행당한 4살 여아…끝내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