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만 면접비 지급

박용선 기자 2019. 3.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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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만이 면접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4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시 면접비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27.6%가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60%, 52.6%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겼지만, 중소기업은 22.5%만이 면접비를 지급했다.

면접비 지급 기업의 62.7%는 응시자 전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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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만이 면접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4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시 면접비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27.6%가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60%, 52.6%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겼지만, 중소기업은 22.5%만이 면접비를 지급했다. 평균 면접비는 대기업 5만4000원, 중견기업 3만2000원, 중소기업 3만1000원이었다.

면접비 지급 기업의 62.7%는 응시자 전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반면 거주지역에 따라 차등지급(21.6%)하거나 원거리 거주자만 지급(15.7%)하는 경우도 있었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의 참여에 대한 정당한 대가’(50%,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구직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38.8%), ‘회사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35.8%),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8.2%), ‘회사가 지방에 위치해서’(6.7%) 등의 순을 보였다.

응답 기업의 88.9%는 면접 응시자에 대한 기업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49.5%, 복수응답), ‘응시자도 잠재 고객이기 때문’(41.2%),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38%), ‘취업준비생들 사이의 기업 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4.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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