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더' 강홍석, 新 캐릭터 창조..묵직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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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킹아더'에서 힘 넘치는 모습으로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강홍석은 지난 17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킹아더'에서 멜레아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강홍석이 맡은 멜레아강은 아더와 적대적인 관계를 보이며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강홍석은 멜레아강을 힘 있는 캐릭터로 완성했고 군무와 칼싸움 액션 장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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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강홍석은 지난 17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킹아더’에서 멜레아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첫 공연에서 아더 왕에 맞서며 카리스마 넘치는 검술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아더에게 모든 걸 빼앗긴 그의 좌절감과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이다.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에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강홍석이 맡은 멜레아강은 아더와 적대적인 관계를 보이며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수많은 기사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엑스칼리버의 주인이 되려고 했으나 멜레아강은 칼을 뽑지 못했고, 칼을 뽑은 아더에게 왕위가 돌아가자 이에 분노하며 복수를 계획한다. 강홍석은 멜레아강을 힘 있는 캐릭터로 완성했고 군무와 칼싸움 액션 장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대결 구도의 멜레아강을 연기하며 다양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첫 공연을 마친 강홍석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대 프랑스 뮤지컬은 처음인데다 역할 역시 새로운 도전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관객들이 환호를 보내주고 응원해주셔서 잘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아더’는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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