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유튜브 활동 개시.."생존신고 위해"

이우주 2019. 3.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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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윤지오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지오 omabell'을 통해 '윤지오 생존신고-전시회 준비 심신안정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지오는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화면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윤지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생존신고'를 위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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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배우 윤지오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윤지오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지오 omabell’을 통해 ‘윤지오 생존신고-전시회 준비 심신안정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지오는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화면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윤지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생존신고’를 위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16일 이후 윤지오는 매일 스트리밍 영상을 올리며 신변을 걱정하는 누리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윤지오는 2009년 고(故) 배우 장자연을 향한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고 공개 증언하며 일명 ‘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 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다.

증언 후 10년 간 얼굴을 숨기며 살아온 윤지오는 최근 고 장자연의 10주기를 맞아 신상을 공개하고 ‘장자연 사건’의 진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윤지오의 당당한 외침에 신변을 우려하는 누리꾼들이 생겨났고, 이에 윤지오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리꾼들에 인사하며 근황을 알렸다.

14일 윤지오의 신변보호가 요청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되는 신변 위협에 윤지오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청원 7일 만에 6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정도로 '장자연 사건'의 진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태다. 배우 구혜선, 개그우먼 심진화·개그맨 김원효 역시 고 장자연을 애도하고,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응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leewj@mkinternet.com

사진|tbs, 윤지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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