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단념자 58만3000명..통계 작성 후 최다

민수미 2019. 3.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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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실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기준 구직단념자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올해 2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는 216만6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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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지표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실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50대 실업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30·40대 고용률 상황도 좋지 않았다. 지난달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작년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74.9%, 78.3%를 기록했다. 40대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8%로 2월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작년 2월보다 4만1000명 늘어난 58만3000명이었다. 2월 기준 구직단념자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구직단념자 수는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이들도 많았다. 올해 2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는 216만6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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