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왕대륙, 법적대응→불명예 인증샷→ 승리·정준영 손절

입력 2019-03-15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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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왕대륙, 법적대응→불명예 인증샷→ 승리·정준영 손절

대만 배우 왕대륙이 절친으로 유명했던 승리와의 루머를 일축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불명예를 안은 ‘인증샷’이 시선을 모았다.

중화권 매체들이 승리의 성접대 알선 등 혐의에 대해 보도하자 현지 누리꾼들은 지난 1월 왕대륙과 승리가 함께 클럽에서 포착된 사진을 근거로 해당 사건에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왕대륙 측은 유언비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왕대륙이 승리-정준영과 친분을 과시한 인증샷이 눈길을 끌었다. 왕대륙은 지난 2016년 개봉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여러 한류 스타와 친분을 맺어왔다.

당시 왕대륙은 국내에서 열린 한 팬미팅에서 “승리와 황치열을 좋게 생각한다. 친구를 사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특히 왕대륙은 같은해 6월, 승리-정준영과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기도 한 것.
하지만 왕대륙은 버닝썬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열린 ‘승리 게이트’ 앞에서 빠르게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 15일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 승리와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에서 승리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접대 과정 중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정준영을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했는지 여부와 이를 ‘단체 카톡방’에 공유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한편 왕대륙은 오는 27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 개봉을 앞두고 프랭키 첸 감독과 내한할 예정. 관련해 '장난스런 키스' 측은 동아닷컴에 "왕대륙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왕대륙 소속사 입장>

최근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왕대륙에 관란 악의적인 유언비어와 관련해 전부 사실이 아니며, 심각하게 이미지와 명성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정중하게 밝히는 바, 왕대륙은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과 완전히 무관하며 엄격하게 해당 사건의 모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에 호소한다. 유언비어를 쉽게 믿고 계속 퍼트리는 일부 매체 등에 대해 왕대륙의 권익을 보호할 것입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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