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없는 토트넘, 어떻게 UCL 우승하겠어?" (英 평론가)

신명기 기자 2019. 3. 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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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평론가인 아드리안 더럼이 토트넘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이번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는 것을 두고 야망 없는 팀이라고 표현했고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자격이 없다고 평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올라섰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이적시장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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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입도 안하는데 토트넘이 어떻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영국 축구 평론가인 아드리안 더럼이 토트넘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이번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는 것을 두고 야망 없는 팀이라고 표현했고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자격이 없다고 평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올라섰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이적시장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선수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큰 문제 없이 여러 대회를 치러왔다. 리그 우승 경쟁권에도 속했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순조롭게 시즌을 진행했다.

하지만 얇은 스쿼드의 문제가 겨울을 지나면서 터져 나왔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매 경기 치르는 것이 쉽지 않아졌고 체력 저하 문제까지 덥치면서 위기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은 역시 투자 부족 문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우회적으로 구단의 소극적인 행보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핵심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까지 높아져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강팀들만 남긴 했지만 8팀만 남은 가운데 생존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더럼은 영국 '토크스포르트'의 '드라이브타임' 코너에 출연해 현 상황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어떻게 선수 영입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까?"라는 반문과 함께.

그는 "나는 아스널에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다. 그들은 야망을 보여주지 못했고 매년 이 대회(챔피언스리그)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토트넘이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아무도 영입하지 않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다고 한다면 그들이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토트넘의 행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만일 그들이 우승한다면 정말로 요행이 따른 결과일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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