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미녀골퍼' 오지현 "올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가 최대 목표"

김용일 2019. 3.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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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가 최대 목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인 오지현(23)이 2019시즌 가장 욕심이 나는 대회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오지현은 1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후반기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어서 올해 체력 보강 훈련에 집중했다"며 "체력 소진이 크지 않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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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1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 취재진과 인터뷰 후 스포츠서울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김용일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가 최대 목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인 오지현(23)이 2019시즌 가장 욕심이 나는 대회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오지현은 1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후반기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어서 올해 체력 보강 훈련에 집중했다”며 “체력 소진이 크지 않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US여자오픈 출전이 확정됐고 나머지 해외에 나갈 수 있는 대회는 거의 다 나갈 것 같다. 한국 대회 출전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어릴 때부터 꿈꿔온 한국여자오픈을 작년에 우승했는데 올해 타이틀 방어를 하는 게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지현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2승을 했다.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첫 승전고를 울렸고 제주 삼다수마스터즈에서 2승째를 따냈다. 평균 퍼팅 1위(라운드당 29.09개)에 상금과 평균 타수는 3위로 마감했다.

KLPGA투어 4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셀트리온이 첫 후원하는 대회인데 울산 출신인 오지현은 처음으로 고향 땅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설렌다. 가까운 곳에 오셔서 응원도 해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올 겨울 어떻게 준비했나.
시즌이 길어지고 대회수가 많아졌다. 작년부터 체력에 대한 걱정이 많이 있었다. (실제 지난)후반기에 나타났다. 올해 준비하면서 체력 보강 훈련을 많이 했다. 일정도 체력 소진이 많지 않게 짜려고 한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작년에 상금랭킹 3위, 대상 2위했는데.
작년에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타이틀을 하나도 따지 못한 건 아쉽다. 올해 더 명확한 목표가 생긴 것 같아서 좋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은 따라오지 않을까.

- 올해 가장 욕심이 나는 대회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한국여자오픈을 작년에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를 하고픈 마음이 상당히 크다. 그 대회에 맞춰 많은 준비를 하곤 있다. 물론 모든 대회가 중요하나, 한 대회를 꼽는다면 한국여자오픈이다.

- 올해 몇 개 대회 출전.
작년과 비슷하다. 다만 올해 해외 대회 나갈 수 있는 건 다 출전하려고 한다. US여자오픈 확정했다. 나머지 대회는 성적에 따라 변동이 있을텐데 한국 대회 출전은 아무래도 줄어들 것 같다.

- 주목받는 루키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루키와 경쟁하는데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리다고 얕보지 않는다.(웃음) 더 무섭게 느껴지기에 긴장하면서 해야할 것 같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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