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이후 LPGA 명예의 전당 유력 후보는?[LPGA와치]

뉴스엔 2019. 3.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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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25번째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된 뒤 명예의 전당에 오를 유력 후보는 누구일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은 투어에서 10년 이상을 뛰면서 메이저 대회, 일반 대회 우승 또는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로 포인트를 받아 27점을 채워야 한다.

포인트 시스템은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1위에 1점씩 주어진다.

LPGA 역사상 명예의 전당에 가입된 회원은 25명에 불과하다. 패티 버그,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이상 1951년), 미키 라이트(1964년), 케이티 위트워스(1975년), 낸시 로페즈(1987년), 팻 브래들리(1991년), 벳시 킹(1995년), 줄리 잉스터(1999년), 애니카 소렌스탐(2003년), 캐리 웹(2005년), 박세리(2007년), 박인비(2016년) 등이 LPGA 투어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24번째 회원 박세리 이후 박인비가 입회하기까지 무려 9년이 걸렸다. 그만큼 가입 조건이 까다롭기 그지 없다.

그렇다면 박인비 이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유력한 후보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크리스티 커(미국)다.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20승을 기록한 커는 현재 명예의 전당 22점을 쌓았다.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을 획득한 경우는 없었다.

1977년생인 커는 올해로 만 42세다. 커는 명예의 전당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커는 2년 전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명예의 전당에 대해 항상 생각해왔다. 빠른 시일 내에 골프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만 56세인 로라 데이비스는 2001년 25점째를 딴 뒤 계속 점수를 추가하지 못 하고 있다.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이 어려워 보인다.

한때 LPGA 투어를 호령했던 청야니(대만)도 있다. 청야니는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LPGA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의 선수상 두 번(2011~2012년), 최저 타수상 1번(2011년)으로 23점을 기록한 청야니는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나락에 빠졌고, 점수를 추가하지 못 했다.

LPGA 투어 15승(메이저 2승)을 보유 중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은퇴하지 않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 한 선수들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많은 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17점 밖에 되지 않는다.

페테르센처럼 '엄마 골퍼'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LPGA 투어에서 12승(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고, 올해의 선수상 2번(2012,2014년), 최저 타수상(2013~2014년) 2번을 수상해 18점을 올렸지만, 출산으로 인해 빠른 시일 내에 점수를 많이 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 중에선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등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15승(메이저 2승)으로 17점을 모았고, 올해의 선수상 1번(2015년)으로 18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했던 주타누간은 LPGA 통산 10승(메이저 2승)에 올해의 선수상 2번(2016,2018년), 최저 타수상 1번(2018년)으로 15점을 쌓았다.

LPGA 통산 10승(메이저 1승)의 톰슨은 지난해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수상으로 12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10년간 LPGA 투어 활동이라는 조항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박인비 뒤를 이을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빠른 시일 내에 나오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의 경우,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통산 6승, 올해의 선수상 1번 수상(2017년)으로 9점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사진=위부터 명예의 전당 입회 축하받는 박인비, 크리스티 커)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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