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연비 안 좋은 배정남? 듣도 보도 못한 막내[TV보고서]

뉴스엔 2019. 3. 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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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패밀리가 스페인으로 떠났다.

차승원, 유해진 조합에 이번엔 배정남이 막내로 함께했다.

차승원의 모델, 배우 후배인 배정남이 '스페인 하숙'의 막내가 됐다.

예측 불가능한 하숙집 게스트들, 연비가 좋지 않은 막내 배정남이 '스페인 하숙'의 기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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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뉴스엔 김예은 기자]

'삼시세끼' 패밀리가 스페인으로 떠났다. 차승원, 유해진 조합에 이번엔 배정남이 막내로 함께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이미 '삼시세끼'를 통해 나영석 PD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들과 함께한 '삼시세끼'의 막내는 손호준. 가장 마지막 편엔 남주혁이 함께했다. 그런데 이번엔 손호준과 남주혁이 아니다. 차승원의 모델, 배우 후배인 배정남이 '스페인 하숙'의 막내가 됐다. "케미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나영석 PD는 "평소에 잘 아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서치를 했다"고 배정남 섭외 배경을 밝혔다.

배정남은 이미 익숙한 그림인 차승원, 유해진 사이에서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시세끼'에서와 마찬가지로 차승원은 요리를 하고, 유해진은 일을 할 예정이기 때문. 나영석 사단이 '픽'한 새로운 막내 배정남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나영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스페인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손님들에게 따뜻한 하루, 마법 같은 하루를 선사해야 하는데 자기 걸 더 챙기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예고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대주 작가는 "생긴 건 멀쩡한 머슬파인데 연비가 너무 안 좋다. 체력이 너무 약해서 오후 3시~4시만 되면 쓰러진다. 쉬라고 하면 막내니까 안 쉴 만도 한데 쉰다"고 설명,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막내다. 보통의 막내라면 먼저 나서서 일을 하고, 쉬지도 않으려고 할 텐데 배정남은 그렇지 않았다고. 수많은 막내와 함께 프로그램을 해왔던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도 당황한 캐릭터.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여타 예능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스페인 하숙' 세 멤버는 스페인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했다. 알베르게란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 예약 제도가 없기에 누가 올 지, 몇 명이 올 지 알 수 없다. 그 속에서 나올 에피소드 역시 신선함을 안길 예정. 예측 불가능한 하숙집 게스트들, 연비가 좋지 않은 막내 배정남이 '스페인 하숙'의 기대 포인트다. 3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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