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란 말 무례해" 하재숙, 오지랖 언어폭력에 일침 '밥블레스유'[어제TV]

뉴스엔 입력 2019. 3.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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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란 말 무례하다. 하루 3시간 운동하며 건강관리는 알아서 한다" 하재숙의 일침이 '밥블레스유' 멤버들의 인생명언으로 이어졌다.

3월 14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배우 하재숙의 가이드를 따라 강원도 고성 맛집을 투어하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하재숙은 "나도 많이 듣는 말 중에 듣기 싫은 말이 있다. 내게 '너 살 안 빼면 죽어'라고 많은 분이 말한다. 참 무례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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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살 빼란 말 무례하다. 하루 3시간 운동하며 건강관리는 알아서 한다” 하재숙의 일침이 ‘밥블레스유’ 멤버들의 인생명언으로 이어졌다.

3월 14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배우 하재숙의 가이드를 따라 강원도 고성 맛집을 투어하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하재숙은 멤버들을 이끌고 연애시절부터 다녔던 동치미 막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최화정은 마국수를 먹으며 21살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시청자는 멤버들에게 “21살에 인생 첫 사기를 당했다. 교수님이라고 자신을 속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토로했다. 하재숙은 “나도 주위에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학생일 때 아르바이트해 모았던 전재산 50만 원을 빌려준 적도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숙은 하재숙에게 “돈 거래는 절대 하는 거 아니다”고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김숙은 “20살 때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처음 대출을 받았다. 350만 원을 대출 받아 그대로 지인에게 전해줬다. 이자를 준다고 했으면서 안 주더라. 그 이후부터 나는 돈거래 절대 안 한다”고 설명했다. 김숙의 뼈저린 경험담이 시청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시청자는 “연애를 쉬고 있는데 한 친구가 계속 ‘넌 연애도 안 하고 왜 그렇게 사냐’라고 질책한다”고 토로했다. 김숙은 “그런 친구는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재숙은 “나도 많이 듣는 말 중에 듣기 싫은 말이 있다. 내게 ‘너 살 안 빼면 죽어’라고 많은 분이 말한다. 참 무례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하재숙은 “하루에 3시간 씩 운동하며 건강관리는 알아서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그래서 자기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 남 시선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격려했다.

하재숙은 배우로서 겪는 고충도 토로했다. 하재숙은 “많은 분이 내가 마냥 밝은 사람인 줄 알고 있다. 나는 ‘너 캐릭터 있잖아’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나를 규정하는 말 같다”고 털어놨다. 하재숙은 “나는 굉장히 힘들게 살았다. 그 삶을 녹여내 악역도 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덧붙여 좌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재숙은 “이런 저런 소리를 다 듣고 싶지 않으니 점점 바닷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거품 소리밖에 안 들리니까”라고 말했다.

이영자와 최화정은 우울해하는 하재숙을 위해 인생조언을 건넸다. 이영자는 “안성기 선배님은 항상 ‘배우는 기다리는 직업이라고 하시더라. 자신을 절제하며 기다리면 언젠가 빛 볼 날이 온다고”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김명민과 황정민의 사례를 들어 하재숙을 위로했다. 최화정은 “김명민은 이민수속 밟고 있을 때 ’이순신‘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더라. 황정민은 괌에서 가이드 하며 생활하려고 계획 다 짰을 때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참 재밌는 거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오지랖 넓은 일부 대중의 언어폭력에 상처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온 하재숙이다. 하재숙의 진솔한 상처 고백과 이영자, 최화정의 따뜻한 위로가 ‘밥블레스유’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Olive ‘밥블레스유’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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