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호날두와의 문자 공개 "8강 무조건 간다"

한만성 2019. 3. 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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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예전 팀동료 패트리스 에브라(37)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대역전승을 약속한 비화가 공개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폭발한 지난 13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에브라는 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을 약 5일 앞두고 호날두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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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대역전극 5일 앞두고 에브라에게 보낸 문자 "홈에서 그들을 부숴버릴 거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예전 팀동료 패트리스 에브라(37)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대역전승을 약속한 비화가 공개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폭발한 지난 13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한 유벤투스는 이날 반드시 세 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패색이 짙었던 유벤투스는 끝내 호날두의 해트트릭 덕분에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브라는 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을 약 5일 앞두고 호날두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에브라와 호날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 사이다. 또한, 에브라는 맨유를 떠난 후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이 때문에 당연히 그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응원했다. 그는 지난 13일 알리안츠 스타디움를 찾아 유벤투스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를 앞두고 에브라는 호날두에게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을 통해 "나는 너에게 의지하고 있어. 절대 널 의심하지 않아. 너나 유벤투스가 패하면 사람들이 늘 나를 괴롭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호날두의 대답은 단호했다. 그는 "알고 있어. 우리가 (16강에서) 통과할 거야. 홈에서 그들(아틀레티코)을 부숴버릴 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호날두는 에브라와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약속대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유벤투스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미지=에브라 인스타그램(patrice.ev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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