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소이·장재인, '승리·정준영 사건' 관련 소신.."2차 가해 그만"

디지털뉴스부 2019. 3.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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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이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가운데 배우 하연주와 가수 장재인, 소이가 이 사건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13일 배우 하연주와 가수 소이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추측하는 모든 사진, 동영상 유포=2차 가해. 지금 당신이 멈춰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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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이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가운데 배우 하연주와 가수 장재인, 소이가 이 사건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출처: 하연주, 소이 인스타그램


13일 배우 하연주와 가수 소이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추측하는 모든 사진, 동영상 유포=2차 가해. 지금 당신이 멈춰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출처:하연주 인스타그램


출처:소이 인스타그램


이 사진은 정준영 사건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SNS에 업로드되고 있는 사진이다. 가수 정준영은 여성의 동의를 받지 않은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정준영 동영상'이 오르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불법 촬영물의 피해자들을 추측하는 '지라시'가 난무하고 있다. 이에 하연주와 소이는 추측성 루머는 또 다른 가해라며 소신을 드러낸 것이다.

출처:소이 인스타그램


이어 가수 소이는 "찾아보지 마세요. 당신의 호기심이 타인의 인격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2차 가해에 대해 경고하는 글을 남겼다.

출처: 장재인 인스타그램


가수 장재인은 13일 새벽, 자신의 SNS에 "뭉텅이 무리가 보이더니 털어 먼지 하나 없는 인간 있으려니 해. 그러려니. 생각보다 좁은 여기서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 구분하기 쉽다. 너네들 자만이 타인을 희롱하는 즐거움에서 나오는지는 꿈에도 몰랐다. 호화를 그딴 식으로 누리냐. 동료들을 상대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출처: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의 글에 대상이 적혀있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을 연상케 하며 "호화를 그딴식으로 누리냐. 동료들을 상대로"라는 분노 섞인 문구가 불법 동영상 관련 지라시에 이름이 오른 여자 연예인들을 빗대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 불법 동영상 관련 지라시에 이름이 오른 배우와 가수 연예인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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