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신인' 이대은의 148km, 기대 컸던 9피안타 첫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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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대은(30)이 첫 실전 등판을 치렀다.
이대은은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작년 9월에 열린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이대은은 국가대표 경력을 갖고 있는 '중고 신인'이다.
하지만 첫 실전인 14일 광주 KT전에서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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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T 이대은(30)이 첫 실전 등판을 치렀다.
이대은은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작년 9월에 열린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이대은은 국가대표 경력을 갖고 있는 '중고 신인'이다.
지난 2007년 시카코 컵스에 입단,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부터 2년간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오른손 에이스 부재의 대안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공을 뿌리기도 했다. 이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대은은 올해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냉정히 말해 마운드 전력이 타 팀에 비해 떨어지는 KT 입장에서는 이대은을 향한 기대감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첫 실전인 14일 광주 KT전에서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1회 시작부터 연속 네 타자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고 2회는 2사 3루에서 상대 이명기의 기습적인 번트에 당하며 추가로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이어 4회말 1사 1, 3루에서 또다시 이명기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을 내줬다. 이명기 상대로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 이대은이다.
결국 5회 전유수에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가 됐다. KBO리그 첫 실전 무대, KT 유니폼을 입고 던진 첫 경기에서 이대은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모두 7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한편, 팀은 경기 중반까지 5-5까지 추격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7회 3점, 8회 1점을 추가로 헌납하며 5-9로 패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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