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벨 무실점-김태균 홈런' 한화, SK 꺾고 3연승 질주

이상학 입력 2019. 3.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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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K를 5-3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2~13일 대전 두산전에 이어 시범경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채드 벨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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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K를 5-3으로 눌렀다. 선발투수 채드 벨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김태균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주석도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2~13일 대전 두산전에 이어 시범경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2패1무가 된 SK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의 호투가 빛났다. 채드 벨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147km 직구(27개) 투심(14개) 외에도 슬라이더(14개) 커브(7개) 체인지업(6개)을 적절하게 구사했다. 안정된 제구와 내야 땅볼 유도로 맞혀 잡는 피칭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타선도 3회말 선취점을 냈다. SK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선두타자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최재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하주석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추가점을 냈다. 이번에도 하주석이 포문을 열었다. SK 구원 채병용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강경학의 좌전 안타,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 

6회말에는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SK 구원 신재웅에게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 7회말에도 신인 변우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주석이 3안타, 강경학과 노시환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장민재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로 홀드, 송창식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8회초 강승호의 볼넷과 나주환의 안타에 이어 김강민이 한화 신인 김이환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 선발 다익손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를 뺀 나머지 3이닝은 모두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나주환이 2안타를 쳤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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