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4부리그서 발생한 황당 골, GK 뒤에서 나타나 득점[영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지난 화요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에서 골키퍼 실수 때문에 발생한 골이 나왔다.

칼리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컴브리아주 칼리슬의 브런튼 파크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와의 리그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칼리슬은 전반 37분과 후반 11분 케인 해밍스에게 2골을 허용하며 이끌려 다녔다. 만회를 노렸던 칼리슬의 공격수 홀햄 호프는 상대 골키퍼 라이언 쇼필드 뒤에 숨어있다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호프는 후반 21분 쇼필드가 방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격 기회 뒤 골대 뒤에 숨어 있던 호프는 주위 선수들이 모두 페널티박스를 떠난 것을 확인하고 공을 그라운드로 떨어트렸다. 동료에게 길게 킥하기 위해 내려놓은 행동이었지만 그의 뒤에는 호프가 숨어있었다. 호프는 냉큼 달려가 오프 더 볼을 상대 골대에 집어넣었다.

해당 골 장면은 경기장을 찾은 3514명의 홈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변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노츠 카운티는 1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4부리그서 발생한 황당 골, GK 뒤에서 나타나 득점[영상]( https://youtu.be/ZqDpa0BC4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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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칼리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