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자진 사퇴, "당분간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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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시즌을 마감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사표를 냈다.
지도자 경험도 없이 2013년 4월 신생팀 OK저축은행의 사령탑으로 V리그에 복귀한 김세진 감독은 V리그 6시즌 동안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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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잔여기간 연봉도 포기한다고 했다. 당분간 쉬고 싶다. 지난해에는 구단주께서 만류했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내가 마음이 떠났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탁용원 단장도 김세진 감독의 자진사퇴 사실을 확인해줬다. “본인이 물러나겠다고 해서 의사를 위에 보고했다. 조만간 진퇴여부를 결정하실 것이다. 김세진 감독을 워낙 신임하셔서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른다. 기다리고 있다. 김세진 감독이 시즌 중에도 몇 차례 물러나겠다고 말을 했다”면서 이번 사퇴가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고 심사숙고해왔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막판부터 배구계에서는 김세진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고 석진욱 수석코치가 감독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만일 팀 창단 사령탑이었던 김세진 감독의 사퇴가 확정되면 OK저축은행은 석진욱 수석코치를 2대 감독으로 승진시킬 것이 확실하다. 석진욱 코치는 다른 팀에서도 사령탑으로 영입을 탐내고 있어 OK저축은행은 빨리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도자 경험도 없이 2013년 4월 신생팀 OK저축은행의 사령탑으로 V리그에 복귀한 김세진 감독은 V리그 6시즌 동안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했다. 창단 2년째인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선수가 좋은 지도자도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후 2시즌 연속 최하위를 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선수 요스바니를 선택해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시작했지만 주력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추락, 결국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6시즌 동안 V리그 성적은 221경기 103승 118패 승률 46.61%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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