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스롱피아비 '亞여자팀' 전승우승 견인

2019. 3.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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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팀트로피' 최종일 포켓,3쿠션서 佛에 완승
쿠드롱,필러의 유럽팀 남자부 1위
‘세계팀트로피’에 출전한 김가영(인천시체육회·세계10위,왼쪽)과 스롱피아비(서울연맹·女3쿠션세계3위)가 대회 전경기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여자팀 우승을 이끌었다.(사진=코줌스튜디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세계팀트로피’에 출전한 김가영(인천시체육회·세계10위)과 스롱피아비(서울연맹·女3쿠션세계3위)가 대회 전경기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여자팀 우승을 이끌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로이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아시아 여자팀은 프랑스 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켓 김가영이 세브린 티타욱에 세트스코어 4-1, 3쿠션 스롱피아비가 셀린 자크(21위)를 25:4(22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스누커 대표로 나선 인도의 아미 카마니(인도)가 줄리엣 프릭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회 첫 날 ‘기타대륙’(Rest of the world)팀과 유럽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아시아 여자팀은 마지막 경기 역시 전승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에는 단연 ‘포켓여제’ 김가영과 스롱피아비 활약이 돋보였다. 김가영은 ‘기타 대륙’ 대표로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아얄라, 포켓 강호 자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세계19위)을 나란히 4-2로, 대회 이틀차에는 세브린 티타욱스에 승리를 거두었다.

스롱피아비는 페레즈 재클린(페루·6위)과 ‘세계랭킹 2위’ 굴센 데게너(터키)를 차례로 25:22, 25:23으로 꺾은데 이어 자크 셀린도 꺾고 3연승을 완성했다.

‘세계팀트로피’서 우승한 유럽 남자팀과 아시아 여자팀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이렌 윌슨(스누커·영국), 프리데릭 쿠드롱(3쿠션·벨기에), 조슈아 필러(포켓·독일), 김가영(포켓·대한민국), 스롱피아비(3쿠션·캄보디아), 아미 카마니(스누커·인도).(사진=코줌스튜디오)

남자부에서는 프리데릭 쿠드롱(벨기에·캐롬)과 조슈아 필러(독일·포켓) 카이렌 윌슨(영국·스누커)이 뭉친 유럽팀이 정상에 올랐다. 유럽 남자팀은 마지막 날 윌슨이 ‘기타대륙’팀의 이고르 피게이레도(브라질)에 0-2 덜미를 잡히며 전승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당구의 올림픽 입성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 대회로 포켓, 캐롬, 스누커 종목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4개팀(프랑스, 유럽, 아시아, 기타 대륙)이 남녀부로 나누어 대결했다.[samir_@mkbn.co.kr]

◆월드팀트로피 최종 순위(선수는 캐롬, 포켓, 스누커 순)

◇남자부

1위 유럽(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슈아 필러·독일, 카이렌 윌슨·영국)

2위 기타대륙(사메 시돔·이집트, 브랜든 셔프·미국, 이고르 피게이레도·브라질)

3위 프랑스(제레미 뷰리, 파비오 리지, 브리앙 오초이스키)

4위 아시아(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요한 추아·필리핀, 수 씨·중국)

◇여자부

1위 아시아(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가영·대한민국, 아미 카마니·인도)

2위 유럽(굴센 데게너·터키, 자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 아나스타샤 니차에바·러시아)

3위 기타대륙(재클린 페레즈·페루, 솔다드 아얄라·아르헨티나, 제시카 우드·호주)

4위 프랑스(셀린 자크, 세브린 티타욱, 줄리엣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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