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INT] "도전"이라던 호날두, 유벤투스와 '챔스 우승컵'에 입 맞출까

이현호 기자 2019. 3.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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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로의 이적에 대해 "도전하러 왔다"고 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최종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당시 만 33살의 나이에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도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그러나 호날두가 주목한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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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벤투스로의 이적에 대해 "도전하러 왔다"고 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최종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레알에서의 9시즌 동안 클럽 최다 득점을 경신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무수히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상징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진두지휘하며 축구계 역사를 새로 썼다.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이룬 호날두가 돌연 이적을 택했다. 당시 만 33살의 나이에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도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은 "이탈리아 최강팀으로 이적한 게 무슨 도전이냐"면서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그러나 호날두가 주목한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최근 유벤투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유벤투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우리를 믿어 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홀로 3골을 퍼부으며 유벤투스에 3-0 완승을 안겨줬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제는 8강을 넘어 4강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8강 진출팀은 유벤투스를 포함해 토트넘, 아약스, 맨유, 포르투, 맨시티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리옹, 바이에른 뮌헨-리버풀의 승자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유력한 우승 후보 레알,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등이 탈락한 상황에서 호날두의 우승 도전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연 호날두가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입을 맞출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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