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번 가르시아 '플레이어스 사나이'..미켈슨 17번홀 16오버파 '악몽'

주영로 입력 2019. 3. 13.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다.

올해도 총상금 141억원, 우승상금 25억4000만원이 걸려 있어 우승자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통산 19번 출전해 534만1153달러(약 60억3550만원)의 상금을 벌어 대회당 평균 3억17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만 통산 5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가르시아가 유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최다 상금 1위
19번 출전 1승, 준우승 2번 등 톱10 6회
김시우 3개 대회 출전해 22억원 넘게 벌어
미켈슨 최근 6번 출전해 5차례 컷탈락 부진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다. 올해도 총상금 141억원, 우승상금 25억4000만원이 걸려 있어 우승자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사나이’로 부를 만 하다. 197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통산 19번 출전해 534만1153달러(약 60억3550만원)의 상금을 벌어 대회당 평균 3억17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만 통산 5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가르시아가 유일하다.

우승은 2008년 딱 한 번뿐이었지만, 2002년 공동 4위, 2007년 2위, 2013년 공동 8위, 2014년 3위, 2015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톱10 피니시 역대 공동 4위이며, 올해 출전한 선수 가운데선 1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가르시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18번 출전해 464만6471달러(52억5080만원)을 벌었다. 우즈는 2001년과 2013년 2차례 우승했고, 1999년 공동 10위, 2002년 2위, 2009년 8위 등 통산 5번 톱10에 들었다.

헨릭 스텐손(330만5908달러)과 애덤 스콧(325만3982달러), 매트 쿠차(300만3519달러)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펄펄 날았다. 스텐손은 2009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06년 공동 3위, 2008년 공동 10위, 2013년 공동 5위로 통산 4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최경주(49)가 16번 출전해 232만34달러(약 26억1800만원)을 벌어 최다 상금을 기록 중이다. 2011년 우승 당시 상금은 171만 달러(19억3000만원)이었다.

김시우(24)는 역대 상금랭킹 톱 20위 가운데 가장 적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다. 2016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김시우는 2017년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189만 달러(21억3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개 대회에서 통산 200만6770달러(22억6400만원)를 벌어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성비로 따지면 단연 최고다.

필 미켈슨(미국)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쓴맛과 단맛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 미켈슨은 통산 25번 출전해 290만485달러를 벌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07년 이전과 이후의 성적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1998년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처음 톱10에 성공했다. 2002년 대회 1라운드에선 64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2004년 공동 3위, 2007년에는 대회 정상에 올라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로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최근 6번 출전한 대회에선 5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010년 공동 17위이고 2017년 대회에서 공동 41위, 지난해 대회에선 컷 탈락했다. 특히 미켈슨은 ‘마의 홀’로 17번홀에는 맥을 못 췄다. 통산 82번의 라운드에서 16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상금 순위

순위 선수 대회수 상금액(달러)

1 세르히오 가르시아 19 534만1153

2 타이거 우즈 18 464만6741

3 헨릭 스텐손 13 330만5908

4 애덤 스콧 17 325만3982

5 매트 쿠차 14 300만3519

14 최경주 16 232만34

20 김시우 3 200만6770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