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정준영·'성접대' 승리, 내일 경찰 출석

김수연 2019. 3.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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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가 내일(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또,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가수 승리도 내일 경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 씨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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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가 내일(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또,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가수 승리도 내일 경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이른바 '승리 단톡방'을 둘러싼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을 상대로 카톡방에서 오간 말들이 실제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 씨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촬영차 미국에 가 있던 정 씨는 어제 오후 귀국했고, 소속사를 통해 오늘 새벽 사과문을 발표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사과문에서 "저에 관해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동의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해 SNS 대화방에 유포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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