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논란에 '탐지견'으로 떠오른 광희..그는 알고 있었나?
방송인 광희가 일명 ‘승리 게이트’ 논란 속에서 탐지견으로 떠올랐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승리를 둘러싸고 마약, 성접대 등의 의혹으로 번졌다.
또 승리가 자신의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공개됐다. 공개된 대화 내용을 통해 그 안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됐고, 특히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예계가 들썩였다.
다수의 연예인이 해당 사건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승리 게이트’라 부르며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에 기대를 모았다.
그 와중에 ‘탐지견’으로 떠오르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 있다. 바로 광희다. 그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논란이 된 인물들과 거리를 두거나,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광희는 지난해 12월 27일 SBS <가로채널>에 출연해 승리와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승리는 이날 “저는 광희 씨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천재는 본인이 천재임을 감추고 있다’는 판단을 하겠다”며 “광희와 방송을 몇번 해본 결과 (광희 씨는) 천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광희는 “승리 씨 멘트 잘한다. 대본에도 없는 얘기를 하고”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곧이어 그는 “(승리 씨가) 장사한다고 정신 나간 줄 알았는데 (방송을 잘하네)”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광희는 지난해 12월 26일 정준영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영은 “광희는 같이 어울리고 해야 하는데 자기 프로그램 들어가면 그 프로그램에만 집중한다”며 “연락해서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희가 <무한도전>할 때 놀자고 나오라고 하면 ‘나 안돼 못 나가’라고 했다”며 “촬영이 없어 집에 있는데도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까 봐 안 나오더라. 돌아이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광희는 “정준영같은 자유로운 삶이 부럽다”라면서도 “나가서 술 먹고 잘못하면 <무한도전>에 피해갈까봐”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 광희는 2016년 12월 17일 MBC <무한도전>에서 빅뱅 멤버들과 춤 대결을 펼쳤다.
당시 빅뱅의 마지막 주자였던 탑은 “광희 씨를 이길 수 있는 건 딱 하나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 똘끼로 승부하겠다”며 빙구 댄스를 선보였고, 무아지경으로 춤추는 그의 모습을 본 광희는 뒷걸음질 쳤다.
이때 광희는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 형 눈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이듬해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아 물의를 빚자 누리꾼은 “탑의 앞날을 예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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