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임신 8개월 차, 아빠 목소리로 태교 중"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19. 3.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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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임신 8개월 차인 아내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정훈은 극 중 임치우의 피 섞이지 않은 오빠이자 연인인 최진유 역을 맡았다.

연정훈은 "연기는 서로의 직업이다. 서로의 연기관을 터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장모님이 '사위 연기가 어땠다'고 이야기해주시면 '나중에 볼게'하고 대답하고 피하는 식이다. 모니터링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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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연정훈이 임신 8개월 차인 아내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연정훈의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정훈은 지난 3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연출 김성용)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으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하게 희생 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임치우(소유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연정훈은 극 중 임치우의 피 섞이지 않은 오빠이자 연인인 최진유 역을 맡았다.

'내 사랑 치유기'는 따뜻한 분위기로 많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인지라, 연정훈은 "최고의 모니터 요원이 장모님"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아내 한가인의 코멘트는 많지 않았다고. 연정훈은 "연기는 서로의 직업이다. 서로의 연기관을 터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장모님이 '사위 연기가 어땠다'고 이야기해주시면 '나중에 볼게'하고 대답하고 피하는 식이다. 모니터링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둘째를 임신한 한가인은 현재 임신 8개월 차다. 임신 중에도 남편의 촬영장에 커피 차를 손수 보낼 만큼 내조에 열심이다. 연정훈은 "둘째가 태어나는 것이 기대가 된다. 주변에 아이를 가진 인생 선배들께서 둘째는 꼭 가지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그저 건강하게 태어나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연정훈은 "태교는 첫째 때와 똑같이 하고 있다. 태교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보통 엄마들이 하는 건 다 하고 있다. 특히 책을 많이 읽고,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위주로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가 질투가 나는지 벌써부터 뭘 하려고 하면 방해를 한다. 나는 첫째 전담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몽펠리에]

내 사랑 치유기|연정훈|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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