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부동산 시장 안정세.. GTX-B,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

2019. 3.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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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가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될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호재를 발판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남양주는 2020년 지하철 4호선, 2023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며, GTX-B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에서 인천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GTX-B노선 사업이 최종 제외되었지만, 오히려 올해 안에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부동산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떨어졌지만, 남양주는 이러한 교통 호재 덕분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별내 아이파크2차’ 아파트의 전용 면적 84㎡는 2017년 4억 7,800만 원이던 거래가가 약 1년 만에 5,000만 원 상승해 5억 2,800만 원에 거래됐다. 별내선 연장선 호재가 있는 다산신도시의 ‘다산 자연&e편한세상’ 전용 면적 84㎡의 경우에는 지난해 6월 5억 2,000만 원에 거래되며 입주 6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남양주를 판교신도시를 뛰어넘는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만큼 분양 성적도 양호하다. 남양주시 별내동의 생활형 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청약 접수 결과 578실 모집에 8,724건이 접수되며 평균 1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고, 이후 이어진 계약에서는 열흘 만에 전 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러한 남양주에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GTX-B 노선이 마련되고,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6만 6천 호가 들어서면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 인근에는 중앙광장이 꾸려져 중심 상업지구와 위락지역이 활성화될 계획으로, 남양주 시청 제2청사와 경찰서, 교육청 등 원스톱 행정타운 및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인근 주거 단지의 풍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다산역 도보 1분 거리에는 다산 최초의 오피스텔형 주거 공간으로 전매 제한이 없는 ‘다산휴먼파크’도 들어선다. 다산역 이용 시 잠실역까지 20분대, 경의중앙선 도농역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는 독립된 주거 공간에 편안하고 안락한 복층 분리형(1.5룸)의 오피스텔형으로 마련되며, 풀 빌트인 및 보안 시스템,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타입 평형은 6가지(AB, C, D, E, F, G 타입)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다산휴먼파크는 남양주 교통호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입지에 들어서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산역과 도농역 외에도 남양주IC와 구리IC, 토평IC, 북부간선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다산휴먼파크는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49 동원파크빌딩 9층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을 통해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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