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가교육위 설치 법안, 상반기 통과해야"

12일 국회서 '국가교육위 설치 위한 당정청 협의' 개최
"10년 내다보는 교육계획 세워 일관성 있게 실천해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안이 올해 상반기 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12일 강조했다.

조 의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당·정·청 협의’에서 “국가교육위가 설치되면서 최소 10년 이상 내다보는 종합계획을 설립해 교육부를 비롯한 부처가 일관성 있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및 고령화 심화로 인해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사람 하나하나가 소중하며 사람자체가 동력이므로 관(官)이 주도하는 방식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며 “미래를 이끌 인재 역량과 미래비전을 키우고 추진하려면 경륜을 가진 분들이 지혜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방식으로 (교육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계가 국가교육위 설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사회에서는 미래인재혁신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가교육위 설치를 위한 법률이 상반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위원장,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