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못생겨서, 죄송합니다"..정순주 아나운서, 외모 비하 악플 심경 토로

2019. 3. 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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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정순주 스포츠아나운서가 "못생겨서 죄송하다"며 외모 비하 악플에 심경 토로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악플을 캡처해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해당 악플러는 "제작진은 여자 비주얼 안 보고 뽑나요? 신아영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MC는 아예 제가 근무하는 회사 여직원들 수준의 외모네요. 흔하디 흔한, 정말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라고 정순주 아나운서의 외모를 깎아내렸다.

이같은 악플에 정순주 아나운서는 "정말 많은 아나운서들이 얼굴이 아닌 전문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외모로 승부 보려고 한 적은 애초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좋은 콘텐츠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아나운서들의 노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노력하겠다. 지켜봐주세요"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동안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주로 활동하던 정순주 아나운서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로 옮겨 K리그 중계를 함께하고 있다.

▲ 이하 정순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얼굴이 안되니 내용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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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아나운서들이 얼굴이 아닌 전문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신아영 아나운서와 ‘우리 정말 #아등바등 열심히 노력한다.’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외모로 승부보려고 한 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질문 하나, 리포팅 내용, 심지어 스튜디오물까지... 작가 없이 거의 모든 대본을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노력없이, 열정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 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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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 뿐만 아니라 뒤에서 어떻게든 좋은 콘텐츠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아나운서들의 노력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정순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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