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겪고 더 단단해진 서울, K리그1 유일 무실점

안영준 2019. 3.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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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 서울이 아픔을 겪고 난 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다.

FC 서울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까지 내려갔고,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덕분에 서울은 지난 시즌의 순위표에서 껑충 뛰어올라 리그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젠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달라진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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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겪고 더 단단해진 서울, K리그1 유일 무실점



(베스트 일레븐)

K리그1 FC 서울이 아픔을 겪고 난 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다.

FC 서울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까지 내려갔고,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단순히 순위만 낮은 것도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스플릿 라운드에서 매 경기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실점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새 시즌 봄이 오면서, 서울의 축구는 달라졌다. 지난 시즌 서울의 발목을 잡았던 아쉬운 실점이 전혀 없다. 이제는 두 경기 모두 안정된 수비력으로 견고하게 버텼고, 그 결과 K리그1 유일한 무실점 팀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서울은 홈 개막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포항의 전진을 막았고, 황현수 등이 터프하고도 과감한 수비로 기세에서 완전히 앞섰다. 성남 FC전에선 몇 차례 위기를 허용하긴 했으나, 유상훈과 김원균 등의 몸을 날리는 육탄 방어를 앞세워 기어이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클린 시트다.

아직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워낙 치열한 경기들이 많았던 탓에 실점을 한 팀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지난 시즌 수비가 흔들렸던 서울이 이처럼 안정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더욱 고무적이다. 후방이 안정되니 공격 지역에서도 한결 여유로워졌고, 승점 관리도 더 수월해졌다. 덕분에 서울은 지난 시즌의 순위표에서 껑충 뛰어올라 리그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젠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달라진 서울이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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