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입대 앞둔 승리, 성접대 의혹 '피의자' 돼… 새 국면 맞나



연예가 화제

    입대 앞둔 승리, 성접대 의혹 '피의자' 돼… 새 국면 맞나

    지난달 26일 내사 시작, 12일 만에 '수사' 전환
    승리-YG, 각종 의혹과 논란 부인하고 경찰 조사 성실 협조하겠다고 밝혀와
    빅뱅 팬들, 범죄 행위 의혹 등으로 승리 퇴출 요구하기도
    입대 2주가량 앞둔 상태에서 향후 상황 변화에 관심 쏠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빅뱅 승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오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둔 빅뱅 승리가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승리는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오늘 새벽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바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20여 명을 보내 클럽 아레나를 압수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승리가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달 26일부터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접대 의혹과 마약 투여 여부 등에 관해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이때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었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승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버닝썬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일관된 반응을 유지해 왔다. 폭행, 마약 등 버닝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돼 온 일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보도를 두고는 "조작"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고 부인하며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톡 대화에 등장한 유리홀딩스 역시 공식입장을 내어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싸고 마약류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빅뱅 팬들은 승리의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는 9일 △범죄행위에 관련된 의혹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 △팬 기만 △가수로서 본분 망각 등을 이유로 '멤버 승리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신분이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 만큼,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입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클럽 버닝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