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R] '로페즈 2골-문선민 데뷔골' 전북, 수원 4-0 대파..리그 첫 승

서재원 2019. 3.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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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닥공(닥치고 공격)'을 제대로 선보였다.

전북은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로페즈(2골), 김신욱,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4-2-3-1 포메이션에서 김신욱을 중심으로 로페즈, 이승기, 한교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은 몇차례 공격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북에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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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닥공(닥치고 공격)'을 제대로 선보였다. 전북에 축제, 수원은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경기다.

전북은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로페즈(2골), 김신욱,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개막전에선 승리를 놓쳤지만, 베이징FC와 수원을 연이어 격파하며 K리그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수원은 4-1-4-1 포메이션에서 데얀을 최전방에 세웠고, 임상협, 전세진, 유주안, 염기훈을 미드필드진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은 고승범이 담당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4-2-3-1 포메이션에서 김신욱을 중심으로 로페즈, 이승기, 한교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손준호, 최영준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트린 공이 왼쪽 측면 깊숙이 연결됐다. 로페즈가 빠른 스피드로 파고 들어가 침착하게 슈팅한 공이 골문을 관통했다.

전북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전반 12분 한교원이 높이 띄운 공을 김신욱이 노마크 상황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김신욱을 막는 수원 수비는 단 한명도 없었다.

전북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한교원이 반대로 크게 넘겨준 공을 로페즈가 살짝 방향만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24분 만에 급히 김민호를 빼고 타가트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은 하프타임을 통해 유주안을 불러들이고 바그닝요를 넣으며 다시 한 번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에는 임상협과 한의권을 교체해 마지막 카드까지 소진했다. 전북도 문선민과 신형민을 넣으며 체력 안배를 가져갔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 로페즈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로 전북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전북은 쓰고 싶은 카드를 모두 썼다. 후반 29분 손준호를 빼고 한승규를 투입했다. 사실상 이후 시간은 무의미했다. 수원은 몇차례 공격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전북에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4-0 스코어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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