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주연과 조연' 가리지 않은 무고사, 경남 격파 선봉!

유지선 기자 입력 2019. 3.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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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믿을맨` 무고사가 경남 FC를 상대로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경남 격파에 앞장섰다.

인천은 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콩푸엉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믿을맨` 무고사의 공백은 인천 입장에서 그야말로 아찔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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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유지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믿을맨` 무고사가 경남 FC를 상대로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경남 격파에 앞장섰다.

인천은 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개막 후 무패행진(1승 1무)을 기록했고, 2라운드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청신호를 켰다.

"베스트 멤버가 확정되면 그 선수들로 이끌어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던 욘 안데르센 감독은 이날 경기서 개막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무고사가 원톱에 섰고, 허용준, 박세직, 하마드, 남준재가 그 뒤를 받쳐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드르센 감독의 선택은 주효했다. 핵심 선수들이 개막전보다 한층 더 무르익은 호흡을 보여준 것이다. 손발이 맞지 않아 패스미스가 잦았던 개막전과 달리 경남전서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정확도가 높아졌다.

무고사의 활약도 대단했다. 골 결정력은 물론이며, 폭넓은 활동량에 수비가담까지 만점 활약을 펼친 것이다. 무고사는 전반 19분 경남의 수비 뒷공간으로 완벽한 로빙패스를 넣어줬고, 이것을 남준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도왔다.

`조연`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직접 `주연`으로 나섰다. 전반 26분 하마드가 골라인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뒤 낮게 패스를 찔러주자, 이것을 무고사가 주저 없이 곧바로 슈팅해 득점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콩푸엉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믿을맨` 무고사의 공백은 인천 입장에서 그야말로 아찔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무고사, 경남전서도 `역시 무고사`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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