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알티 "안다 YGX 영입 소식에 내가 먼저 컬래버 요청"

안다 알티(사진=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추승현 기자] 프로듀서 알티와 가수 안다가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티X안다는 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에서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What You Waiting Fo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티와 안다가 함께 작업한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컬래버 프로젝트다. 알티는 “안다를 아티스트로서 안 지는 오래됐다. 안다는 몸 안에 스위치가 여러 개가 있다. 갑자기 불꽃이 팍 튀는 사람이고, 자기만의 것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YGX에 영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먼저 작업 요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티는 안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정말 고마웠다. 안다가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해 줬다”며 “몽환적으로 끌고 가다가 확 변하는 트랙에서 안다가 잘 해줬다. 녹음실에서 안다의 스위치가 켜져서 잘 표현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안다에게도 알티와의 작업은 값진 시간이었다. 그는 “‘뭘 기다리고 있어’를 받았을 시점이 ‘진짜 나는 음악을 너무 사랑해’ 이런 불타오르는 의지가 강했을 때다.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보다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그 시기에 녹음을 하게 됐다. 그런 마음 때문에 녹음도 잘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안다는 알티 덕분에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티는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자신감을 끌어내주는 프로듀서다. 장점을 부각시켜주고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딱 포인트를 알고 정곡을 찌른다”며 “이번 노래를 녹음하면서 내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내 목소리 톤을 발견했다. 내가 이때까지 발표했던 모든 노래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톤을 이 곡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뭘 기다리고 있어’는 다이내믹한 반전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답답한 남자에게 지쳐 “대체 뭘 기다리고 있어”라고 외치는 여자의 날카로운 메시지가 담겨있다. ‘뭘 기다리고 있어’는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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