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유포자 찾습니다" 팬 덕에 광고모델 꿰찬 오나라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2019. 3.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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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가 자신의 팬을 긴급수배(?)해 화제를 모았다.

오나라는 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모델로 한 헤어제품 광고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실제 광고가 아니라 JTBC 드라마 <SKY캐슬>을 본 오나라의 한 팬이 포토샵을 이용드라마 속 모습과 광고컷을 합성해 만든 가상 광고다.

오나라는 사진과 함께 “최초 유포자를 찾습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오씨는 “‘진진희 ,찐찐이가 꼭 찍었으면 하는 광고’라는 재미있는 사진을 편집해서 만들어주신 SKY캐슬 팬 분, 제가 헤어제품 광고를 드디어 찍었습니다. 심지어 그 회사 제품을요(신제품이 곧 출시된다고 합니다)”라면서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해요. 그 분 기도와 염원 덕분에 제가 이런 행운을 얻은 것 같아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나라 인스타그램

오나라는 이와함께 “어디 계세요, 최초 유포자님~ 아는 분은 제보해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한 누리꾼은 “제 친구 OO가 편집한 사진이 이렇게 큰 일을 벌일 줄이야”라는 댓글을 달았고, 해당 누리꾼의 계정도 태그했다. 오나라의 팬들은 “진짜 소름” “올해 광고 10편 찍자 파이팅” “우와 축하합니다”등의 댓글 릴레이를 이어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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