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전에 결혼하고파"..이정현, 3세연하 의사와 불혹에 결실[종합]

박수정 기자 2019. 3.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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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불혹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도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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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불혹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자필편지에는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며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도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이정현은 올해 나이 40세를 맞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이정현은 지난 2015년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40세 전에는 해야할 것 같은데 항상 좋은 사람 만나기를 갈구하고 있다"며 "연하도 마음만 맞고 말만 통한다면 땡큐"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결혼소식을 알린 이정현은 해당 인터뷰에서 말한 것을 모두 이루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도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와', '바꿔', '줄래'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독특한 콘셉트와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정현은 2013년 이후 가수로서의 활동은 하지 않지만, 2014년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해 여전한 무대장악력을 보여줬다. 또한, 영화 '명량', '군함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가제) 등을 통해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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