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프듀' 국프 소식에 '저승이 원픽!"vs"女가수 아니잖아"[SS이슈]

조성경 2019. 3.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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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이 원픽!" vs "여가수가 아니잖아~."

배우 이동욱이 Mnet '프로듀스X101'의 국민 프로듀서가 된다는 소식에 온라인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는 여자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첫시즌에 장근석이, 남자연습생이 탄생한 시즌2에는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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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저승이 원픽!” vs “여가수가 아니잖아~.”

배우 이동욱이 Mnet ‘프로듀스X101’의 국민 프로듀서가 된다는 소식에 온라인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조각 같은 외모로 그동안 드라마에 주로 매진해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이동욱은 지난 2016년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명실공히 한류스타로서 정점을 찍었다. 이후 JTBC ‘라이프’로 조금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혔고, 현재는 tvN ‘진심이 닿다’로 ‘도깨비’의 유인나와 재회하며 안방팬들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하고 있다.

남다른 비주얼의 주연배우로서 이미지를 강하게 구축한 이동욱인데, 그런 그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나서게 돼 의외성으로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반가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도깨비’로 이동욱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많은 팬들이 열화와 같이 반응, 이동욱의 프로그램 출연을 환영하고 나서고 있다. ‘오빠가 그냥 센터하세요’부터 ‘센터야, 대표야’, ‘대표한테 투표해도 되나요’, ‘이미 1등 나왔네’라고 들뜬 목소리를 내고, ‘도깨비’에서의 캐릭터인 저승사자를 언급하며 ‘저승이 원픽’, ‘나 저승이 뽑을래’ 등이라고 말하며 이동욱의 출연을 기대했다.

또한, 뜻밖의 캐스팅에 놀라워하면서도 이동욱의 스타성만큼은 인정하고 나섰다. ‘뜻밖인데, 비주얼은 센터겠다’라고 하거나 ‘남자편이라고 그냥 여성팬 몰아주기네’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

그러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반응도 적지는 않다. 이번 ‘프로듀스X101’은 남자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는 여자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첫시즌에 장근석이, 남자연습생이 탄생한 시즌2에는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로 나선 바 있다. 지난해 방송한 ‘프로듀스48’은 여성편으로 이승기가 진행을 했다. 지금까지의 캐스팅이라면 이번에는 여성 국민 프로듀서가 나와야하는 것.

또한, 아이돌 가수 지망생들의 서바이벌 오디션인 만큼 국민 프로듀서가 가수여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성 솔로 가수를 데려올줄 알았는데 뜬금없다’거나 ‘실망..가수도 아닌 사람을 왜 국프로 씀?’, ‘이동욱이 왜 프로듀서?’, ‘연습생들에게 조언 해줄 수 있는 뮤지션이 참여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의문을 품는 반응들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동욱의 화제몰이로 또 한 번 프로그램의 스타트를 화려하게 끊는 모습이어서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시청률이 기대보다 저조하고 무엇보다 그룹으로 발탁되는 참가자들의 계약 문제 등으로 시끄러워 시리즈의 지속성에 의구심이 들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신규 시즌을 론칭하면서 스타트부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 관계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의 네 번째 시즌으로, 시즌1 아이오아이, 시즌2 워너원, 시즌3 아이즈원에 이어 새로운 보이그룹을 찾게 된다.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년 6개월은 전속계약이고 나머지 2년 6개월은 개별 활동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해 기존 계약 기간의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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