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지원 아나운서 "신랑, 존경할만한 사람..프러포즈 기대중" [직격인터뷰]

김주애 2019. 3.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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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오는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독립영화감독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이야기가 잘 통했다. 앞으로 함께 늙어서도 좋은 할머니-할아버지 부부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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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행복한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 될게요"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오는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독립영화감독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이야기가 잘 통했다. 앞으로 함께 늙어서도 좋은 할머니-할아버지 부부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랑을 "워낙 매력이 있는 사람이고, 하는 일도 반 정도는 비슷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또 존경할 부분이 많은 사람이다"고 묘사하며 애정을 뽐냈다.

올해 초부터 결혼을 준비해 온 정지원 아나운서는 "1월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주변 도움 없이 둘이서만 준비하다보니 조용히 준비를 하게 됐다. 이제 막 부모님도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하셔서, 이야기가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 계획을 삼남매라고 밝힌 그는 "내가 삼남매의 장녀인데, 삼남매로 살아오니 좋았다. 그래서 나도 삼남매를 낳고 싶다. 예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예가중계' 하차 당시 "다음에는 멋진 남성분과 핑크빛 스캔들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말했던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도 만나고 있었고,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연중' 식구들이 다들 기다려주시고, 축복해주셨다. 늘 스캔들은 안된다고 말해주셔서 행실을 바르게 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지금도 '연중' 식구들과 아나운서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남편은 결혼식 후 타히티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예전부터 가고 싶던 섬이다. 바다 색이 에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 신혼 여행을 잘 다녀와서 일도 잘 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아직 프러포즈는 받지 못했다며 "프러포즈를 많이 기대하는 중"이라고 예비 남편에게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정지원 아나운서는 "기사로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접해서 놀라신 분들도 계실텐데, 남들 다 하는 결혼이라 조용히 준비를 했던 것"이라며 "미리 말 못해서 죄송하고,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2010년부터 1년 동안 KBS N스포츠 아나운서로 근무하다가 2011년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후 '도전 골든벨', 'KBS 스포츠9', '비타민', '연예가중계'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며 현재 '생방송 아침이 좋다'와 'KBS 주말뉴스' 앵커로 활약중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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