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빅스 엔·2AM 정진운, 오늘 입대합니다

샤이니 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샤이니' 키(28·김기범)·'빅스' 엔(29·차학연)·'2AM' 정진운(28)이 4일 나란히 입대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로 복무하게 된다.

키는 인스타그램에 "한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됐다"고 적었다.

"많이들 서운해 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정도 시간 기다려 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의 사진도 게재했다.

키는 2008년 샤이니 멤버들과 데뷔했다. '삼총사' '인더하이츠' 등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했다. 드라마 '혼술남녀' '파수꾼', 최근 개봉한 영화 '뺑반' 등 연기자로도 나서고 있다. 패셔니스타로도 주목 받았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온유(30)에 이어 샤이니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다. 입대 당일인 이날 솔로 정규 1집 리패키지 '아이 워너 비(I Wanna Be)'도 내놓는다. 신곡 3곡이 포함됐다.

빅스 엔

엔도 소셜 미디어에 "오늘의 기록_20190304.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엔은 2012년 멤버들과 함께 빅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등에 나오기도 했다. 엔은 빅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다.

정진운도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 모든 전기를 다 내리고 먼지 안 쌓이게 덮어버린 내 책상 보니까 기분 이상하다"고 했다. 이미 지난달 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2AM 정진운

정진운은 2008년 2AM 멤버들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2015년 미스틱으로 소속사를 옮겼고 개별 활동 중이다. 정진운은 2AM 네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리더 이창민(33)은 데뷔 당시 '군필돌'이었다. 임슬옹(32)은 지난해 현역 입대했으나, 갈비뼈 이상으로 보충역에 편입됐다. 작년 8월 입대한 조권은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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