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지금이라도 즉각 개학연기를 철회하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 개원일인 4일 오전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을 방문해 “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고 지적한 유 장관은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3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에 동참하기로 한 유치원은 전국에 365곳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유총은 개학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이 정부가 밝힌 숫자보다 4배 이상 많은 1533곳이라고 했었다. 경기도에서는 77곳이 개학연기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용인이 32곳으로 가장 많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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